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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결의문의 주요 골자
[초점] 결의문의 주요 골자
  • 교수신문
  • 승인 2002.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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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자율화추진위 설치
모처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이하 대교협) 차원에서 결의문이 채택됐다. 대교협은 지난 6일 2002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서 대교협 원탁회의를 활성화시키고,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대학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대학 자율화에 대한 결의문’을 내놓았다.

앞으로 대교협은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를 설치한 후, △국·공·사립대학의 자율적 운영체제 △대학 학생 선발의 자율권 △대학 총장선출제도의 개선 △대학 학사운영의 자율권 △대학 등록금 제도의 합리적 개선 △대학 재정의 확충 등에 관해 정부를 대상으로 적극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적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대교협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학사운영체제를 개편하거나 대학간의 상호협력 컨소시움을 결성해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산학연 콤팩트의 구축, 외국학생 유치단 운영, 기초학문 연대 컨소시움 결성, 학습개발 센터 구축, 교수개발 센터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특별기금과 세계화 추진을 위한 기금에 국가, 사회,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구했다.

김우식 회장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산업자원부장관, 과학기술부장관, 산업계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부터 ‘대교협 원탁회의’ 운영에 대한 소정의 기금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의 관계자는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등 교육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결의문 채택의 의의를 설명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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