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원용 교수의 부친 이춘화 씨, ‘뇌 연구 기금’ 내놔
故 이원용 교수 부친이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성균관대 의대에 연구 기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폐암으로 숨진 이원용 교수(당시 50세)는 파킨슨병 국내 권위자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임용돼 14년간 재직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의사기도 했다.
이 교수의 아버지 이춘화 삼원개발 회장(86세, 사진 가운데)은 지난 1일 “고인의 뜻에 따라 신경과와 파킨슨병 연구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아들의 이름을 딴 ‘이원용 뇌 연구 기금’ 2억원을 성균관대 의대에 내놨다.
이 회장은 “해마다 아들 기일에 맞춰 신경과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젊은 연구자에게 각 300만원씩을 기금 이자소득으로 지급하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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