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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재정 안정적 확보ㆍ관련 규제 완화 힘쓸 것”
“대학재정 안정적 확보ㆍ관련 규제 완화 힘쓸 것”
  • 교수신문
  • 승인 2012.04.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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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석 경북대 총장, 대교협 18대 회장 취임

“양대 선거 앞두고 많은 변화있겠지만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균형있는 재정지원은 지속돼야”
“CLO형(Chief Listening Officer) 회장으로서 최대한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조성하겠다.”

함인석 대교협 18대 회장(경북대 총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61세)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교협은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대학총장과 유관단체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길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함 신임 회장은 “우리 사회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경쟁력 강화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 회장은 “우리 대학의 모습은 국공립대학, 사립대학, 수도권대학, 지역대학, 연구중심대학, 교육중심대학 등 특성이 다르고, 목표가 다를 수 있겠지만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기본가치는 동일하다”며 “대학의 자율성 신장과 책무성 실천, 대학간  발전을 위해 CLO형(Chief Listening Officer) 회장으로서 최대한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양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많은 변화를 예측할 수 있지만,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균형있는 재정지원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어 “대학이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려면 대학의 자율성 신장과 함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학간 합의를 지켜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학이 살아있는 지식으로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주도하며, 창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지성의 등대가 될 때, 비로소 사회로부터 그 존재 가치를 부여받는다”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 1984년부터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경북대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수사과학대학원장,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고,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뇌신경과학회 이사, 한국보건전문대학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신경외과학회 재무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0년 9월부터 경북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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