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마세요”
동덕여대 대학원 강의실 306호. 3월 2일, 개강을 맞아 수업에 들어온 신입생들은 강단에 선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을 보고 어리둥절해 했다. 김 총장이 교양강좌로 개설된 ‘현대정치의 이해’ 과목의 강사로 나선 때문이다.
김 총장은 이 과목의 공동강사로 첫 수업을 맡았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호명하고 수업은 약 70여분간 진행됐다. 김 총장은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말고 대학 4년을 생활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임관했을때 상관으로부터 들었던 “why not the best?”(왜 최선을 다 하지 않는가?)라는 한 마디를 좌우명으로 삼아 미국 대통령까지 오르게 된 점을 예로 들었다.
김 총장은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교우관계, 동아리활동, 교수님과의 유대감 형성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