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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예를 그대들에게
모든 영예를 그대들에게
  • 김진수 경상대·해양식품공학
  • 승인 2012.02.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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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구실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는 학부 졸업자격으로 팀별 전공에 관한 졸업논문을 발표하게 하는 독특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연구실에서도 매년 본 학과의 학부 3학년생 3~6명을 선발하고 있다. 박사급 연구원 1명, 석사급 연구원 1명, 선발된 학부생 연구원 2~4명을 1팀으로 편성한 다음 연구를 진행하고, 토론을 하며 조언을 주는 멘토와 멘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 연구팀은 연구원들이 다년간 동고동락해서 성과의 기쁨이 남다를 뿐만이 아니라, 연구실과 선후배 간 애정도 남다르다.

우리 연구실은 1995년 경상대 통영캠퍼스에 위치한 해양식품공학과에서 문을 열고, 지금까지 학부생 51명, 석사 11명, 박사 2명을 배출하고 있다. 수산식품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학부생 연구원 9명, 석사급 연구원 5명, 박사급 연구원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 연구실을 거쳐 간 졸업생들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농수산물품질관리검역검사본부, 지자체 수산관련 공무원 등으로 진출해 수산 정책을 수립해 집행하고 있고,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으로 진출해 수산관련 신제품 개발이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산가공 전문업체의 생산 현장과 연구소 등으로 진출해 수산가공품의 연구 개발 및 생산에 종사하고 있어 수산식품의 현재를 책임지고 있는 역군들이다.     

연구실의 모토는 수산가공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들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선배가 종사하는 직장 또는 취업 희망 직장의 현장을 월 2회 내외로 견학한 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연구 주제를 선정한다.

졸업생들이 봄과 가을에 연구실로 찾아오는 홈커밍데이(1박 2일)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재학생들은 졸업생과 밤을 지세우면서 현장감 있는 여러 가지 수산가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동감 있는 연구 테마를 결정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돼 있다. 이 기간 졸업생들은 우수한 연구 실적을 남긴 연구원 1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해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돕고 있다. 이들 장학금의 재원은 지도교수와 졸업생들이 매달 일정 금액씩을 모은 것이다. 

지금 우리 연구실은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는 수산물로부터 기능성을 강화한 건강 기능성이 함유된 신제품 개발 △수산가공부산물로부터 유용성분의 회수 및 이용 △전통수산식품의 규격화·표준화 및 과학화의 시도 △유용 젖산균의 분리 및 특성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학술논문 205편을 발표했고 특허 27건을 등록했으며 국내외 전문서적 11권을 발간했다.

‘수산식품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과 함께’ 앞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현정(석사과정), 박권현(박사과정), 김동률(학부생), 김민지(석사과정), 김기현(석사과정), 김진수 교수
이와 같은 연구 실적으로 본 연구실에서는 지도교수와 졸업생 연구자들 명의로 2001년에 한국응용생명화학회로부터 학술진보상을, 2004년에 청식품으로부터 특별공로상을, 한국수산과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2009년에 한국식품과학회로부터 우수포스터상을,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로부터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한국수산과학회로부터 사조학술상을, 2010년에 한국식품영양과학회로부터 학술상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장과 시민발명가부분 장관상을, 2011년에 한국수산과학회로부터 사조수산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필자는 이 같은 연구 실적들과 수상이 연구실을 거쳐간 졸업생과 현재 그 과정을 거치고 있는 연구원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 여긴다. 연구 파트너인 이들에게 항상 감사한다. 연구실의 가장 큰 재산인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우리 수산식품의 정책, 연구 및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거목으로 성장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김진수 경상대·해양식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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