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가 16일 열린 총장 선거에서 김주성 교수(59세, 일반사회교육과·사진)를 총장 임용 1순위 후보로 선출했다.
2차 최종 투표에서 김주성 총장임용 후보자는 99.52표(득표율 51.33%)를 획득해 1위에 당선됐다. 2위는 85.36표를 얻은 정진우 교수(60세,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차지했다.
김 교수는 한국외대 출신으로 지난 1991년 교원대에 임용돼, 제2대학장, 교수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학교운영전략위원회 설치 △대학평의회 설치 △부총장제 도입 △Smart T&L Center 300억 유치 △발전기금 200억 모금 △교육청 프로젝트 100억 수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 9대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일부터 4년이다.
한편, 한국교원대는 지난 9월 교과부가 국립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총장공모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출된 제9대 총장이 총장직선제 하에서 선출된 마지막 총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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