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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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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 승인 2011.11.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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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미술관 등,‘ 2011 서울사진축제’, 11.2~30

 

서울 시내 28개 미술관과 화랑에서‘2011 서울사진축제’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본전시는‘실재의 우회’라는 타이틀로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소격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실제 현실과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 일상적인 장면들, 디지털 합성이나 미니어처로 꾸며진 가공된 현실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지난 5일부터 건축사진가 김재경의 작품전‘mute2: 봉인된 시간’이 진행 중이다. 김재경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도시 계획과 재개발로 추억과 지난 삶이 뿌리 채 뽑혀나간 한국 도시의 실존적 상황과 골목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2011 서울사진축제에는 사진전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돼 있다. 각종 사진 관련 심포지엄, 작가와의 대화 시간과 함께 포트폴리오 공모전이 진행된다. 청년 사진가 지원금 마련을 위한 포토 나눔 행사에는 사진가 구본창 등과 함께 연예인 사진가 강석우, 박상원 등이 작품을 기부했다. 문의_02-3210-2300

 

최진욱, '나의 천국', acrylic on canvas, 200x200cm, 2004(사진제공 = 일민미술관)
● 일민미술관,‘ 최진욱-리얼리즘’, 10.13~11.27

 

리얼리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화가 최진욱의 개인전이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최진욱은 민중미술계도 모던미술계도 품어주지 않는 독자적 양식을 유지해나가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작가.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는 작가의 삶의 터전인 북아현동을 그린 신작들과 함께 작가에 대한 기존의 경직된 평가에서 벗어나 유연함을 얻기 위해 노력해온 흔적들을 보여준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는 완성본이 아니라 작가 최진욱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전시한다. 문의_02-2020-2060

 

 

● LG아트센터,‘ 오네긴’, 11.12~19

(사진 제공 = 유니버셜 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이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오네긴’을 공연한다. 작품 오네긴은 엇갈린 운명이 그려낸 드라마발레의 결정판.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의 소설『에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강수진이 지난 2004년 공연해 호평을 받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맥키,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 황혜민, 엄재용, 강예나, 이현준, 시니어 솔리스트 강미선에 주역으로 나선다. 문의_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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