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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원, 제1회 국제자문위원회 개최
고등과학원, 제1회 국제자문위원회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1.09.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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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부터 이틀간…기초과학계 세계적 거장 7명 방한

순수기초과학 연구소인 고등과학원(원장 김두철)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장과 필즈상 수상자 등을 초청해 오는 10월3일부터 이틀간 국제자문위원회를 연다.

고등과학원은 우리나라 기초과학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고등과학원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세우기 위해 선임된 국제자문위원은 모두 8명. 이들 가운데 7명이 이번에 방한한다.

1990년 필즈상 수상자인 일본의 시게푸미 모리 교토대 교수(교토대 수학연구소장)와 SCI의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사용되는 'h 지수’가 가장 높은 물리학자로도 유명한 미국 물리학회장을 지낸 마빈 코헨 버클리대 교수가 방한한다. 또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 교수이자 교수이자 CNRS(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의 연구소장인 장 피에르 부르기뇽 교수도 방문한다. 그는 프랑스 수학회장을 지냈고 1994년 이후로 IHES의 소장으로 일하면서 이 연구소가 프랑스 순수과학의 핵심축을 담당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들과 함께 일본 생물물리학회장과 일본 최고 명문 여대인 오카노미주대 총장을 역임하고 교육프로그램과 젊은 학자를 양성하는 데 큰 공헌을 한 도쿄대 미치코 고 교수와 토론토대에서 가장 명망 높은 대학특별교수인 J.리차든 본 교수, 끈이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론물리학자이며 세계 최고 지성들이 모여 있는 콜레쥬 드 프랑스의 가브리엘 베네치아노 교수 등이 방한한다. 

고등과학원은 이번 국제자문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계의 현안을 진단하고 기관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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