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부한 700만원은 군산대 미술관이 올해 5월 개최한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50만원 전’수익금 전액이다. 전시회에는 곽석손, 김윤수, 김정숙 등 군산대 교수와 졸업생, 외부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를 망라한 50명의 작품이 전시돼 실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50만원에 판매돼 관심을 모았다.

곽 교수는 “올해 처음으로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상대적으로 고가인 미술작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일반인들에게 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고, 수익금을 학교발전을 위해서도 쓸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예술대학과도 연계해 정기적인 주요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재능을 통해 학교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교수님과 학생들의 의지가 소중하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애교심이 학교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