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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감사원 '등록금 감사' 적절하지 않다"
대교협, "감사원 '등록금 감사' 적절하지 않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1.06.14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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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율성 훼손 우려…대학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의도 유감”

김영길 대교협 회장(한동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감사원의 대학 등록금 일괄감사에 대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영길 대교협 김회장은 “대교협이 등록금대책TF(위원장 이영선 한림대 총장)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음에도 감사원에서 등록금 일괄감사를 추진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대학의 비리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엄정히 대처해야 하겠지만 등록금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모두 대학의 책임으로 돌리려고 하는 의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학의 자발적 참여와 자율성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등록금 부담 완화방안 마련에 있어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재정 지원을 OECD 회원국가의 평균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것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다만, 우리 대학들도 이번 감사를 대학에 대한 신뢰회복의 계기로 삼아 대학의 재정 효율화 및 투명성 강화를 통해 대학 운영의 부실 요소를 제거하는 등 대학 자구노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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