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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ㆍ원광대 등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신규 선정
경기대ㆍ원광대 등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신규 선정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1.05.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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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011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동아대ㆍ서강대는 ‘우수대학’에서 ‘선도대학’으로 격상

경기대와 원광대가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 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새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대학이었던 동아대와 서강대는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2011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은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 사업과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ㆍ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 사업은 선도대학 30개, 우수대학 20개,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 10개 등 60개 대학에 총 325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선도대학으로 지원받았던 29개 대학 가운데 광주교대를 제외한 28개 대학은 올해도 계속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우수대학이었던 동아대와 서강대는 추진역량과 성과가 우수해 올해에는 선도대학으로 새로 선정됐다.

교과부 대입제도과 관계자는 “광주교대의 경우 입학사정관제 운영 실적이 부진했다기보다 학생 선발 규모가 적어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선도대학은 대학마다 7억~8억원을, 우수대학은 3억5천만원을 안팎을 지원한다.

‘우수 대학’은 20개교가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됐던 21개 대학 가운데 강남대ㆍ강원대ㆍ건국대(충주)ㆍ경상대ㆍ경원대ㆍ공주대ㆍ목포대ㆍ광주교대ㆍ부경대ㆍ서울시립대ㆍ아주대ㆍ전주대ㆍ조선대ㆍ충남대ㆍ충북대ㆍ홍익대ㆍ순천향대ㆍ충주대 등 18개 대학은 올해도 계속 지원을 받는다.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경기대와 원광대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정규직 확보 계획 등 입학사정관 신분안정화와 학부모ㆍ교사 인식 제고 등 질적 내실화 부분에 초점을 맞춰 평가했다”라며 “경기대와 원광대는 입학사정관을 정규직으로 많이 채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대학 전체가 아니라 특성화된 모집단위에서 입학사정관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은 총 10개 대학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 대학인 7개교가 계속 지원을 받고 3개 대학이 추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받는 대학은 경운대ㆍ한국교원대ㆍ국민대ㆍ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ㆍ영남대ㆍ우석대ㆍ우송대 등 7개 대학이다. 명지대ㆍ부산교대ㆍ호서대 등 3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입학사정관 양성ㆍ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총 9개교가 선정돼 지난해에 비해 2개 대학이 확대됐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인식 제고를 위해 전문적인 학부모 연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작년에 이어 학부모ㆍ교사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중심으로 2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지원받았던 7개 대학 가운데 부산대ㆍ서울대ㆍ이화여대ㆍ전남대ㆍ한국외대 등 4곳은 올해도 계속 지원을 받는다. 신규 선정대학은 경상대ㆍ동국대ㆍ성균관대ㆍ충북대 등 4개 대학이다.

한편, 대교협은 “‘입학사정관 제도 사교육 영향평가’에 관한 평가 매뉴얼을 대교협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학사정관 제도 사교육 영향평가는 대학이 대입전형 결과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사교육 유발 요소를 조사ㆍ예측ㆍ평가하고 차년도 전형계획 수립 시 평가결과를 활용하는 평가ㆍ환류 시스템이다.

※ 자료 : 교육과학기술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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