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학회(회장 송혜영 영남대)는 오는 5월 21일 이화여대 국제 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재난 이후의 미술’ 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연 재해와 전쟁, 질병 등, 인류의 참혹한 재난과 그 후유증이 미술의 시각언어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었고, 또 새로운 미술언어의 발전에 어떠한 방식으로 기여하였는지 진단해보는 흥미로운 탐색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집단 죽음과 집단 구원 __ 흑사병과 오르산미켈레 제대조각>을, 김정희 서울대 교수가 <고야의 ‘전쟁의 참화’: 선과 악 저편의 인간의 드러냄>, 닝 딩(Ning Ding)중국 북경대 교수가 <베트남 전쟁: 마야 린의 비전과 은유>, 드보라 바쿤 (Deborah Barkun) 미국 어시너스컬리지 교수가 <개인의 전염병: 제너럴 아이디어 그룹의 ‘공동 신체’에 나타난 에이즈에 대한 응전>, 사브리나 드 터크 (Sabrina De Turk) 미국 성요셉대 교수가 <기념과 경고: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대한 예술의 반응>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김정락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마순영 이화여대 교수, 조은영 원광대 교수, 정은영 한남대 교수, 정연심 홍익대 교수가 질의하고 우정아 카이스트대학교 교수의 주관 하에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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