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통번역연구소(소장 방교영)는 오는 4월 30일 이 대학 서울캠퍼스 애경홀에서 ‘한국학과 번역’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어열풍에 의해 손상된 한국어의 위상을 점검하고, 세계화에 맞서 한국어와 영어 및 외국어의 상호소통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한국, 한국인은 누구이며, 한국과 한국인을 해외에 어떻게 번역하고 있는가 하는 성찰의 문제를 다룬다.
한국학과 세계, 한국학의 현황, 사례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학술대회를 연다. 특히 신항식 한국외대 교수의 ‘FTA 협정 내용 번역 불일치의 사회적 조망'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눈길을 끈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서양과 동양의 만남’을 발표한다. 정명헌 임원경제연구소장과 양창진 한국학중앙연구원ㆍ박장순 홍익대 교수는 ‘한국학의 세계화 문제’를, 김욱동 한국외대ㆍ하팀 UAE Sharjah 대학 교수는 ‘번역과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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