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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포스트닥·기업체 취직 늘고 교수임용은 줄어
최근 5년간 포스트닥·기업체 취직 늘고 교수임용은 줄어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0.12.1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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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박사학위취득자 들여다봤더니

미국이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진로가 확정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8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미국과학재단(NSF)이 발간한 보고서(Science Resource Statistics InfoBrief)의 주요 내용을 정리·분석해 발표한 ‘미국 내 박사학위취득자 현황분석’에 따르면 2009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들은 총 4만9천5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4만8천763명) 대비 1.6% 증가한 규모로, 같은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학·공학분야에서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3만3천470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이는 전체 박사학위 취득자의 67.5%를 차지한다.
과학·공학분야에서 여성인력의 진출이 눈에 띈다. 과학·공학분야에서 여성의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전년대비 4.8% 증가(622명)했으나, 남성은 다소 감소했다. 다른 전공분야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비과학·공학분야에서는 교육(6천531명), 인문학(4천667명), 전문분야(2천800명) 순으로 신규 박사학위자를 배출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진로가 결정된 신진 박사학위자의 비중은 2008년에 비해 대부분의 분야(사회과학 및 생명과학 제외)에서 0.5%p 감소했다. 최근 5년간(’04~’09) 포스트닥(2.8%p) 및 기업체 취직(1.9%p) 비중은 증가한 반면에 대학 교수임용(-3.2%p)은 감소했다. 2009년을 기준으로 포스트닥(2.0%p)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대학교수임용(-1.4%p)은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학교수임용의 경우 최근 5년간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지만, 2009년엔 건강(3.4%p) 및 물리학(0.4%p) 분야에서 임용비율이 증가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09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력 중 신규 취업을 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며 “미국에서 진로가 확정된 이들은 대학 교수, 포스트닥, 기업체 취직 순으로 진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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