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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기부] 아흔 다섯 독지가, 전북대에 평생 재산 기부 외
[따뜻한기부] 아흔 다섯 독지가, 전북대에 평생 재산 기부 외
  • 교수신문
  • 승인 2010.05.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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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다섯 독지가, 전북대에 평생 재산 기부

아흔 다섯의 독지가가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전북대에 기부했다.
한수옥 씨(95세)는 지난 24일 전북대 총장실을 방문해 40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탁하기로 했다. <사진>
한 씨가 전북대에 기증한 재산은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건물, 전주 근교 토지 등이다.
한 씨는 거액의 기금을 내놓게 된 계기로 “지역 거점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국가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북대는 한 씨의 뜻에 따라 그의 호를 딴 ‘청정 장학기금’을 운영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거석 총장은 “한수옥 옹의 큰 뜻을 받들어 지역의 인재를 최고의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대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나아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해 한수옥 옹의 숭고한 뜻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덕 교수, ‘연초비’ 모아 장학금 기탁

최광덕 강원대 교수(61세, 음악학과·사진)가 금연기간 동안 모아온 연초비로 조성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금연을 시작했다. 그는 흡연욕구가 있을 때마다 담배 한 갑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2년간 150여만원을 조성했다.
최 교수는 조성한 금액을 금연에 성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대학 측에 전달해 왔다.
최 교수는 “앞으로 꾸준한 금연실천을 바탕으로 나 자신의 건강관리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질 높은 교육을 펼쳐 모범이 되는 교육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초비를 적립해 2년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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