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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강의능력 뛰어난 교수 ‘교육석좌교수’로
한양대, 강의능력 뛰어난 교수 ‘교육석좌교수’로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0.05.0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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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총장 김종량)는 강의를 잘하는 교수에게도 ‘석좌교수’ 지위를 부여해 정년(65세) 이후 70세까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석좌교수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석좌교수’는 국내외 저명 인사 또는 학문적 연구업적이 탁월한 권위자에 한해 임명해 왔다. 몇몇 대학에서 학내 스타급 교수를 석좌교수로 임명할 때도 탁월한 ‘연구성과’를 심사 기준으로 하는 것이 관례였다.


한양대의 이번 ‘교육석좌교수제’는 정년퇴임하는 교수 중 연구성과가 아닌 ‘교육성과’를 중심으로 석좌교수를 임명토록 해 눈길을 끈다. ‘교육석좌교수’ 임명 기준은 정년퇴임 1년 전부터 이전 5년간(59~64세) 학생들이 실시한 강의평가 평균 평점이 A° 이상, 매년 실시하는 졸업예정자 설문조사에서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의로 선정, 교양 및 전공분야에서 저명한 강의교재를 집필한 경우 등이다.


이형규 한양대 교무처장(법학전문대학원)은 “교육석좌교수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우수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공계열 교수보다 상대적으로 석좌교수가 되기 어려웠던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이 석좌교수가 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대학·교수 평가에서 연구중심 평가와 함께 교육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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