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섭 전남대 입학관리본부장(약학과 교수, 사진)이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 측은 최근 제주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김권섭 본부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11년 3월까지 1년간이다.
김권섭 신임 회장은 “대학 입시는 수도권과 지방 간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걸리는 사안”이라며 “지역마다 지역협의회가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개별단위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회장이 이를 취합해 대교협과 교과부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면서 입학정책이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대학과의 교감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권섭 회장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전남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입학관리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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