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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과정부터 ‘노벨상’ 후보자 키운다
석·박사과정부터 ‘노벨상’ 후보자 키운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0.03.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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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 신규 추진

국내 석·박사 과정에 있는 우수 과학도를 집중지원해 ‘노벨상’ 후보자로 키우는 프로그램이 새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분야의 석·박사과정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해 대학원 과정부터 박사 후 과정, 신진연구자(교수)로 이어지는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올해는 모두 20여명을 선정해 총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혜자는 인건비(석사 2천만 원, 박사 3천만 원) 외에도 연구소요 경비를 포함해 석사는 연간 최대 4천만 원, 박사는 연간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3년간 지원하고 2년 더 지원할 수 있다. 연구나 활동내용도 스스로 정하고 연구비도 최대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신규 사업은 기존 사업과도 차별화했다. 신진 핵심인재를 선정할 때 학업성적이나 기존 성과보다는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지원방식도 장학금이나 연구비를 획일적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지원대상별로 ‘맞춤식’ 지원을 한다. 특히 단기적인 성과를 요구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선정 작업은 국내외 최고 석학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 등 질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신진 핵심인재로 선정된 이들은 노벨상 시상식 참관과 스웨덴 과학아카데미 방문 등 전문기관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WCU, WCI에 참여하는 해외 석학과 과학기술한림원 등 석학과 정기적인 면담과 교류를 갖는 ‘멘토링 지원체제’도 운영된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젊은 인재들이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공계 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 대학원 진학예정자를 포함해 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지원자격은 4.5만점에 3.83(4.3만점에 3.66) 이상의 평점을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며, 영어로 연구과제 발표가 가능해야 한다. 올해 석사 8명 내외, 박사 12명 내외를 선정한다. 심사는 1단계 서류심사(학점, 연구실적, 연구계획서)와 연구잠재능력과 발전가능성, 일반소양을 평가하는 심층면접, 국제적 능력과 연구능력을 따지는 영어 발표평가 세 단계를 거친다. 신청서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연구재단 인재양성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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