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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신진 학자’를 지원합니다” 저자에게 500만원 지급
“참신한 ‘신진 학자’를 지원합니다” 저자에게 500만원 지급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0.03.02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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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교양·학술서 30편 출판 지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올해 교양과 학술 부문에서 각 15편씩 모두 30편의 원고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원고는 저자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이를 책으로 펴내는 출판사에 출판지원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교양서나 학술서 발간을 준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5월 26일까지이다.


간행물위원회의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역량 있는 신인 저자를 발굴하고 국내 창작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사업취지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교양서 12편과 학술서 8편을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10편을 더 늘려 지원한다.

김성만 간행물위원회 출판기획팀장은 “우수한 저술 역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명도가 낮아 출판을 하기가 어려운 신인 저자를 우대한다”며 “대학에서도 강의·연구교수 등 계약직 교수들이나 임용된 지 5년 미만의 전임교수들도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하는 원고는 우리말로 쓴 창작물이다. 외국어 원고나 외국도서 번역 원고, 대학교재나 부교재, 학회지, 학위논문은 제외다. 아동 대상 원고도 제외한다. 이미 발간된 원고나 발간된 도서를 수정하거나 개정한 원고도 해당 사항이 없고 시, 소설, 에세이 등 문학 분야도 지원하지 않는다. 문학 분야 지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지원 사업이 마련돼 있다.

김 팀장은 “가끔 박사학위논문을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학위논문을 조금 수정해 내거나 교재 성격의 원고를 내는 경우도 더러 있다”면서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등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쓰인 창작물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로 단독 저자가 많지만 같은 주제로 2~3명의 공동 저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3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심사결과는 학술부문은 6월21일 발표하고, 교양부문은 7월 6일 발표한다. 지원금은 곧바로 지급한다.
문의 : 02)2669-0771 출판기획팀, www.kpec.or.kr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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