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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파업일지
발전노조 파업일지
  • 교수신문
  • 승인 200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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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새벽 4시 철도, 발전, 가스 등 3개 국가기간산업노조 사상 처음 동시파업. 발전노조원 95% 파업참여. 정부 불법파업규정, 3개노조 집행부 간부 전원(36명)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 이날 오후 가스공사노조 파업 철회.

27일 철도노조 파업철회. 발전노조, 26일 밤 서울과 수도권 각지에서 산개투쟁 전개.

3월

1일 정부관계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후 최초로 노정 협상, 타결점 찾지 못함. 한전 산하 5개 발전자회사 노조원 5609명 가운데 345명 현장 복귀.

3일 노-사, 노-정 협상 전면 중단.

4일 노조 지도부 47명 해임. 노조,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 “정부와 회사가 민영화 철회에 대한 노사협상을 재개하지 않는 한 파업은 지속될 것.”

5일 5개 발전회사 사장단, 앞으로 노사협상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힘.

6일 남동발전 소속 분당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사고 발생. 7만5천kW급 발전기 1기를 멈춤.

8일 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법무부, 산업자원부, 노동부장관 및 경찰청장 참석한 긴급 노동관계 장관회의. 명동성당 공권력 투입 방안 검토. 발전 노조원 2인 검거.

10일 민주노총과 공공연맹 소속 노동자들 5천여 명, 10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발전소 매각반대 연대집회. 2차 연대 총파업 결의. 발전노조원 150여명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집결, 농성중 7명 연행.

11일 5개 발전회사, 지난 4일 1차로 사법당국에 고소한 노조 집행부 52명 가운데 복귀자 3명을 제외한 49명 모두 해임 결정.

14일 산업자원부, ‘발전노조 파업 관련 대국민 호소문’ 발표. 월성원전 1호기의 변압기에서 가스누출, 가동 중단.

16일 박형규 목사, 함세웅 신부, 이돈명 변호사 등 원로인사 기자회견. “정부시민공익단체노조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파업 사태 해결” 제안.

18일 발전회사, 2차 징계대상자 197명 가운데 147명 해임 결정.

19일 김대중 대통령, “발전노조 파업은 부당하고 불법”. 발전노조 파업에 대한 연대파업 결정 위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노조의 찬반투표가 정부와 회사쪽의 방해로 중단.

20일 산업자원부와 발전5사 사장단 발전노조에 최후통첩. “25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전원 해고 처리”

22일 한국남동발전 소속 삼천포화력발전소 3호기의 터빈 유압장치 오일배관 연결부분에 고장 발생.

25일 경찰, 노조원 3천여명이 농성 중인 연세대에 30개 중대 3천5백여 명의 경찰 투입, 철야농성중인 노조원들 강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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