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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17일 총장선거 … 6명 출마
대구대, 17일 총장선거 … 6명 출마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9.09.0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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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치르는 대구대 제10대 총장선거에 이용두 현 총장을 비롯해 5명의 학내 교수와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학내 구성원간 소통과 통합, 재정 확충, 교육중심대학 확립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었다.

 
박성복 교수(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는 “학생교육중심대학을 분명히 하고 내부적인 구조조정은 물론 인근 사립대와 합병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파벌주의 해소를 위해 선거캠프에 참여한 인사를 보직에 참여시키지 않고, 공공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수익창출형 재정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두 현 총장은 “대학 특성화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에 나섰다”고 전했고, 이종한 교수(심리학과)는 글로벌 대학과 맞춤형 교육, 발로 뛰는 CEO를 약속했다.

홍덕률 교수(사회학과)는 “무엇보다 학생이 찾아오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며 “교육프로그램의 고품질화, 취업률 제고 등을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겠다”고 했다. 공재식 교수(보험금융학과)는 “전원형 명품 캠퍼스 조성과 산학협력단지화, 효율적 자산 관리, 여유 있는 재정 확보, 글로벌 경쟁력 확립”을 강조했다.

대구대는 교직원 참여 비율을 확정하지 못해 아직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못했다. 10일과 11일, 15일 사흘에 걸쳐 선거 유세가 있다. 새 총장의 임기는 11월부터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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