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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한국영어교육학회 외
[학술대회] 한국영어교육학회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9.07.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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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식 학회, 대학연구소 등의 학술대회 소식을 editor@kyosu.net 로 보내 주시면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학술대회

■ 한국영어교육학회(회장 안병규 전남대)는 지난 3일(금)부터 이틀간 이화여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경계를 넘어서: EFL 상황에서의 내용중심교수법(Across the Borders: Content-Based Instruction in the EFL Contexts)'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습자 중심의 내용중심교수법을 한국적 상황에 적용해, 심화시키기 위해 열렸으며 국제적인 영어 교육의 이론적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내용중심교수법의 이론 정립과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Donna Brinton 교수(Soka University of America)와 외국어 읽기 과정과 이론을 제시한 Catherine Wallace 교수(University of London), Yuko Butler 교수(University of Pennsylvania), 영어 어휘에 관한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Paul Nation 교수(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및 영어 습득의 과정을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Richard Schmidt 교수(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특강이 진행됐다.

■ 카이스트(총장 서남표)는 지난 3일 이 대학에서 ‘뇌과학과 뇌공학으로 여는 미래산업’이라는 주제로 뇌공학 산업화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행사는 카이스트, 키스트(KIST), SK, 서울아산병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두 번째 심포지엄이었다. 올해는 뇌과학과 뇌공학의 산업적 이용가치와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뇌질환 정복을 위한 의료연구전략을 주로 논의했다. 일본 RIKEN 뇌연구소 소장을 지낸 TBS이치 아마리 박사와 신희섭 KIST 박사, 이수영 카이스트 교수는 뇌과학과 뇌공학의 미래를 조명했고, 최근 세계적 신약 간질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SK 주식회사 곽병성 라이프사이언스사어부문장의 성공사례도 발표됐다. 김은준 카이스트 박사는 시냅스 생성원리에 대해 강연했고, 교과부 WCU사업으로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카이스트로 옮긴 크리스토퍼 피오릴로 교수는 도파민과 학습의 비밀에 대해 강연했다. 뇌공학으로 달라질 미래 세계를 그린 『눈먼 시계공』이라는 과학소설을 통해 조명하고 있는 카이스트 김탁환, 정재승 교수의 「뇌공학의 현재와 미래」강연도 열렸다. 네오위즈 대표를 역임한 박진환 티스터디 사장은 「뇌와 게임중독 그리고 전교 1등」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뇌연구의 새로운 시각을 소개했다.

■ 한국일본어문학회(회장 장영철 군산대)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군산대 인문대학에서 ‘한국에서의 일본학, 일본에서의 한국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7회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일본학회, 대한일어일문학회, 한국일본문화학회, 일본어문학회 등 국내 일본학 관련 5개 학회가 연합회를 구성해 개최했다. 한일 양국의 연구자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발표 논문만 97건에 달했다.
3일에는 노무라 타카시 도쿄대 교수가 「근대일본 표준어 형성의 특이성」을, 호테이 도시히로 와세다대 교수는 「일본에서의 한국문학연구 상황」에 대해 기조강연과 학술발표가 있었고, 4일에는 일본어학, 일본어교육, 일본문학, 일본학 등 4개 분야로 나눠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금석물어집’과 ‘삼국유사’의 왕생설화 비교 △현대 일본어 조사 「は」와「が」에 관한 연구 △니키시에를 통한 제국일본의 시각화 △1930년대 일본의 음반검열에 관한 연구 △전후 일본영토 처리에 있어서 독도 지위에 관한 재고찰 △전후 한일관광의 발자취  △한일 양국 지방자치에 있어서 지방분권 비교 연구 △서비스 경어행동으로서의 의례표현 한일비교연구 △시설사회화연구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미야자와 겐지, 나쓰메 소세끼, 미시마 유키오, 가지이 모토지로, 사카구치 안고, 오에 겐자부로 등의 일본 작가와 김사량, 이석훈, 최정희, 장혁주 등 국내 작가의 작품에 대한 고찰도 이뤄졌다. 장영철 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근·현대 일본문학과 일본학 관련 발표가 다른 해에 비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양국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적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국식품유통학회(회장 김병무 순천대)와 순천대, 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순천대에서 ‘한국 푸드 시스템의 당면과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농업과 농식품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식량안보, 식품안전, 식품영양, 농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통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희 경희대 교수와 방문규 농림수산식품부 국장,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 발표했다. 김병무 학회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과 원자재값 인상, 국제유가 급등 등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에 농식품산업의 활로와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 한일관계사학회(회장 이훈 동북아역사재단)는 지난 4일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전환기 일본 교과서문제의 諸相-2009년 검정통과본 일본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한일 역사교과서 문제의 사적 전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김은숙 한국교원대 교수는 「전후 일본의 검정제 역사교과서 문제-家永교과서 재판을 중심으로-」(토론 현명철·경기고)를, 이재석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새역모’의 일본 고대사 구상의 특질과 문제점-自由社版 교과서 및 扶桑社 『교사용지도서』를 중심으로-」(발론 이근우·부경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일본인의 역사교과서』(自由社)의 근세 한국사관련 서술과 일본 近世史像」(발표 손승철·강원대, 토론 민덕기·청주대), 「검정 통과 중학교 교과서의 아시아 침략에 대한 서술의 특징」(발표 최덕수·고려대, 토론 남상구·동북아역사재단), 「검정 통과 중학교 교과서의 현대 한일관계 서술의 특징」(발표 신주백·연세대, 토론 남상호·경기대)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앞으로 열릴 학술대회

■ 한국민족문화연구소(소장 김동철) 로컬리티의 연구단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부산대 인덕관 소회의실에서 ‘권력과 일상’을 주제로 제12회 학술세미나를 연다. 두 가지 소주제로 진행한다. 류지석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는 「근대 권력 비판-『감시와 처벌』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한희진 서울대 HK교수와 하용삼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또 신지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전임연구원은 「로컬의 일상과 탈중심성」을 발표하고, 안태정 부산대 사회학과 BK21연구원과 장세룡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 한국상허학회(대표이사 이종대·동국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동국대 문화관 4층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해방과 분단, 분단과 전쟁 사이’라는 주제로 여름 학술대회를 연다. 이종대 대표이사는 “해방·분단·전쟁이 이어지는 1945년~1953년의 텍스트와 문화에 주목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최근 몇 년간 식민후기와 해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쟁점을 정리하면서 시기와 주제의 확산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준현 고려대 교수가 「1940년대 후반 정치담론과 문학 담론의 관계」(발표 김준현·고려대, 토론 이봉범·동국대), 「‘분실된 年代’의 자기표상」(발표 박연희·동국대, 토론 박지영 성균관대)등의 논문이 소개된다. 권보드래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도 열린다.

■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이연숙 고려대)는 오는 28일 오전10시부터 고려대 경영대학 별관 1층 학우강당에서 학회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하계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새 교육과정의 현장적용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이다.
김행자 경상대 명예교수가 학회 20주년 회고사를 한뒤 조재순 한국교원대 교수와 이윤정 고려대 교수, 전미경 동국대 교수는 ‘한국가정과교육학회 20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임시총회를 열고 오후 1시30분부터 두 개 분과로 나눠 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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