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부대학(학장 신의순)은 오는 4일 연세대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대학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학부대학 10주년 기념식은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해 기념영상물을 상영한다. 오후 1시부터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손동현 성균관대 학부대학장이 ‘학부대학, 단발성 실험인가 장기적 포석인가-융복합 교육의 기초와 학부대학의 역할’을 발표하고, 강명구 서울대 기초교육원장은 ‘자유교육과 전공교육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연세대 기초교양교육과 학사지도 프로그램 자료를 소개하고 컨설팅을 갖는다.

대학생 정신건강과 대학 경쟁력 관계는?

요즘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실태는 어떨까.
전국대학 학생생활연구소협의회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대학생의 정신건강과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하계 연차대회를 개최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부 정책: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특강에 나서고,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화여대 총장)은 ‘대학생의 인성개발과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특히 이번 하계 연차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정신건강 실태 조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금명자 대구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상민 고려대 교수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대학상담활동을 중심으로’를 연구한 결과도 내놓는다.
25일에는 대학생 코칭의 방법과 활용(류진혜 도현심리상담소장), 대학생 경력개발 설계(황매향 경인교대 교수), 대학생 리더십 개발(노이경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이어 장재홍 중앙대 교수와 이은경 명지대 교수, 장미경 서울사이버대 교수가 함께 ‘대학생용 게임중독 해소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학진흥재단, 창립 20주년 컨퍼런스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임동오)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반도선진화재단과 함께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선진화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컨퍼런스를 연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서울대)이 ‘세계화시대의 고등교육 선진화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이어 대학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더드(김태완 계명대 교수), 대학재정기반 확충과 국제경쟁력(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수요자 중심의 대학개혁(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발표한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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