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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사이버수업을 듣는 이유
교수들이 사이버수업을 듣는 이유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9.05.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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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시대, 사이버수업을 듣는 교수들이 늘고 있다. 일반대학에 입학하는 것보다 한국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디지털대에 입학하면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한 강의실에서 어울리는 게 부담스러운 것도 교수들이 사이버수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한국방송통신대에는 정재계 인사, 연예인을 비롯해 교수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다.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혁신과정 주임교수는 지난 2003년 통계청장 재임 당시 방송대 영어영문학과에 편입학했다. 이후 일본학과에 다시 편입해 공부하는 등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근엔 이러닝(E-Learn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생대학원 이러닝학과에 입학하는 교수가 많아졌다. 이호건 청주대 교수, 이상주 오산대학 교수, 김성용 영남대 교수 등이 이러닝학과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김종호 전 상주대 총장, 차광은 차의과대 대외부총장 등도 방송대 동문이다.   
올해부터 12개 사이버대가 평생교육시설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해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사학위를 수여하게 되면서 사이버대에 입학하는 교수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생 교수’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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