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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겨냥한 자객 다루기
나를 겨냥한 자객 다루기
  • 최성욱 기자
  • 승인 2009.02.27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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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암묵적 지혜]20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신임교수들이 대학이라는 학문세계에 들어와서 성공적으로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기 위해 알아야할 교훈 101가지’
최근 들어 대학간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 탓에 ‘연구’ 중심의 대학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가시적인 연구 성과에 매달리다 보니 연구·교육·봉사라는 교수의 책무에 균열 조짐마저 우려된다. 대학이라는 공간에 입문한 학자로서 연구와 교육의 접점을 찾는데 마땅한 지침서는 없을까.
로버트 스턴버그 예일대 교수(심리학)가 펴낸 신간『스턴버그가 들려주는 성공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암묵적 지혜』(신종호 역, 학지사, 2009)는 심리학 분야 27년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미국 대학의 분위기와 환경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만 학자의 자기개선 방법면에서는 주목할 만하다.
<교수신문>은 스턴버그 교수가 추천하는 ‘101가지 교훈’ 가운데 20가지를 선정, 발췌·요약해 2월2일부터 매일 연재한다. / 편집자 주


 

어떠한 이유에서건 우리를 파멸시키려고 노력하는 ‘자객’을 만난다면?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우너한을 품기로 결심한다면 그는 절대 자신의 원한을 쉽게 풀지 않을 것이다. 마치 그의 인생 목표는 우리를 끌어내리려는 것 같다.’

스턴버그 교수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통찰력 있는 충고를 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

원한을 가진 ‘자객’과 대화를 시도 하는 방법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 ‘자객’이 당신의 상사라도 마찬가지다. ‘이에는 이’로 싸우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가 당신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말하는 것도 나쁜 소문을 퍼뜨리게 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 스턴버그 교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내가 아는 최선의 방법은 그냥 그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다. 아마도 사건마다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이 있을 테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유감스럽게도 당신을 괴롭히는 이 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는 것이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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