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0 17:30:19
개강을 앞두고 계약·연봉제 도입저지를 위한 교수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위원장 황상익 서울대 교수)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공동의장 김윤자 한신대 교수)는 오는 22일과 23일 각각 대의원대회와 중앙위원회를 열고 2002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노조결성 이후 첫 대의원대회를 여는 교수노조는 계약·연봉제가 이미 법령으로 개정된 만큼 개별 대학차원에서 제도 도입을 막아낸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중앙위원회를 여는 민교협도 조직개편과 함께 계약제 철폐를 위한 투쟁사업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민교협, 교수노조, 국교협, 전국대학교수회, 사교련, 전문대교협, 학단협 등 교수 7단체로 구성된 ‘교수계약제·연봉제 철회를 위한 전국교수투쟁본부’(상임대표 고홍석, 집행위원장 박거용)는 1월 21일부터 23일 까지 집행부 농성을 벌이고 22일부터 교육부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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