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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참가 늘리려 연회비도 깎아”
“개발도상국 참가 늘리려 연회비도 깎아”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8.07.0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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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학회 100주년…4년 임기 마치는 이일하 회장

지난 2004년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가정학회장을 맡았던 이일하 중앙대 명예교수(67세·사진). 학회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7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를 끝으로 4년 임기를 마친다.


세계 학회장은 물론 학회 100주년 기념 행사를 총괄하는 일도 흔한 경험은 아니다. “아시아 지역이 학회 내에서는 소수 집단이었기 때문에 수의 열세를 극복하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일까. 이 회장은 세계가정학회의 균형적인 지역 안배에도 힘썼다. 개발도상국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회비를 반으로 깎아주는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개발도상국 회원수가 거의 2배로 늘었다. 젊은 지도자 양성을 위해 학생회원수도 3배나 늘렸다.


다가오는 스위스 학술대회 때는 수십년간 고대해 왔던 세계가정학회지 창간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학회 내 각 위원회가 주관하는 연구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 세계가정학회 100년사 출간, 100년사 DVD 제작, 디지털 아카이브 설립 등 학회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도 마무리했다.


“우리 한국이 IT 강국으로 과거와 달리 경제적으로 윤택해진 점이 일하면서 도움이 됐습니다. 회장직을 맡아 아시아의 위상이 조금이나마 향상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이 회장은 후배 가정학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활동을 기대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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