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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사무총장 공모’
대교협 ‘사무총장 공모’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8.06.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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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원 가능…18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이하 대교협)가 현직 교직원도 사무총장직에 응모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고 사무총장직 공개 모집에 나섰다. 대교협은 사무총장 임명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공모절차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친 MB인사를 사무총장에 앉히기 위한 정관개정이란 논란은 사무총장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사무총장 선출 자격요건에 현직 교원을 포함하고 사무총장 임기를 기존 4년에서 2년으로 줄이되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놓고 전국 198개 대학총장을 대상으로 서면총회를 개최한 결과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사무총장직에 지원하려면 대학 행정이나 교직 경험이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서, 임기 중에 교육공무원 정년(65세)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사무총장직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010년 4월 7일까지로 현재 대교협 14대 임원과 동일한 기간이다.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전형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3배수 이내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에서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직접 비밀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에 의해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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