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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학회·한국물리학회·대한화학회로 이뤄진 기초과학학회협의회(회장 김도한·서울대, 이하 기과협)가 “중등교원 임용시험 개정에서 수학·과학 비중이 오히려 줄어든다”면서 “수학·과학 교수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임용시험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기과협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주도로 올 가을 시행할 중등교원 임용시험 제도 개정은 전공보다는 교육학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면서 “교원 전문성 강화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역행하는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무용기록학회(회장 유미희·경인교대)는 한국춤문화자료원 건립 추진을 목적으로 오는 16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 ‘춤유산의 저장고: 세계 춤아카이브의 현황’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독일·이스라엘·중국·일본·한국 등 총 6개국 춤과 예술 아카이브 기관장 및 전문가가 초청돼 한국춤문화자료원 건립 방안을 논한다. 기조연설자 애드리언 캐플러 박사(Adrienne Kaeppler, 스미소니언박물관 인류학연구소)는 “춤인류학 연구의 최신 경향”을 통해 춤아카이브 건립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 심포지엄은 부대행사로 17일~20일 아르코예술정보관 공동으로 ‘예술인 구술채록 방법론’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종교교육학회(회장 김용표·동국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전북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종교교사 양성과 평가의 과제’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양은용 원광대 교수가 ‘종교교사의 자질과 종교교육’ △김귀성 원광대 교수가 ‘현행 종교과 교사 양성의 실태와 개선방안’ △박범석 동국대 교수가 ‘종교교사 선발의 평가영역 상세화 방안’을 발표한다.
한국미술사교육학회(회장 최성은·덕성여대)는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미술과 정치’라는 주제로 제1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강근 경주대 교수가 ‘조선왕조의 궁궐 건축과 정치’ △조은정 목포대 교수가 ‘베르기나 대봉분과 마케도니아 왕조의 정치적 이데올로기’ △장진성 서울대 교수가 ‘천하태평의 이상과 현실: <강희제남순도권(康熙帝南巡圖卷)>의 정치적 성격’ △김진아 서울대 교수가 ‘1960년대 말 정치적 격변 속에서- 치카노 벽화운동’ △방병선 고려대 교수가 ‘황제·문인·경덕진(景德鎭) -명말청조중국청화백자연구’ △윤범모 경원대 교수가 ‘근대기의 미술과 정치: 이쾌대(李快大)를 중심으로’ △김향숙 원광대 교수가 ‘통일의 굴곡에 투영된 독일 현대미술과 정치의 헤게모니’를 발표했다.
홍익대(총장 권명광)·대한국제법학회(회장 이석용)는 지난 9일 홍익대 법학관에서 ‘무력사용과 국제인도법’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5년 전 시작된 이라크 전쟁이 국제법, 특히 무력충돌법에 충격을 줘 세계화된 테러조직, 대량살상무기 사용가능성, 일방적인 군사조치, 인도적 개입과 지구 도처에서 벌어지는 전쟁 범죄 등으로 국제법 체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미국국제법학회 부회장 밸러리 입스(Valerie C. Epps) 서폴크대 교수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 미국/연합국에 대한 법률적 접근’ △류병운 홍익대 교수가 ‘두 번째 걸프전, 이라크 전쟁: 정의로운 전쟁(Bellum Justum)’ △존 세로네(John P. Cerone) 뉴잉글랜드대 로스쿨 교수가 ‘관타나모와 국제인권법의 적용’ △라울 팬갤랜갠(Raul Pangalangan)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미국 불처벌쌍무협정과 국제 범죄 법정’ △오성진 단국대 교수가 ‘국제법에서의 경제적 구속력의 법률성과 효과’를 발표했다.
한국국제통상학회(회장 김기흥·경기대)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동남아 경제의 부상과 베트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통상정책과 베트남 자원협력 정책·투자정책 등을 다뤘다.
학술대회에서는 김기흥 교수의 ‘한·아세안 경제통합시 정보통신 품목 관세인하 전략과 경쟁력 분석’, 손병해 경북대 교수의 ‘문화적 공통성의 개발을 통한 동아시아 경제통합’, 권상장 계명대 교수의 ‘베트남 금융시장 특징 분석’, 송경석 호서대 교수의 ‘정보통신시장 수출정책과 애니메이션’, 윤기관 충남대 교수의 ‘우리나라는 왜 개방경제·자유무역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가’, 이영광 경기대 교수의 ‘외환위기 원인의 재평가와 한국경제 정책과제’등이 발표됐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이정희·한국외국어대)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경희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18대 대선 총선 참여관찰’, ‘정치과정의 변화’, ‘18대 총선의 의미와 평가’, ‘한국 공공분쟁 특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 ‘진보정치의 미래’, ‘스포츠와 국가정체성의 변화’, ‘민주주의 실천과 이념’, ‘한국 공공분쟁 해결방안 연구’, ‘김정일 시대 북한체제와 개혁개방’, ‘정치체제와 공동체’, ‘한국전쟁 주요 이슈의 재조명’ 등을 논제로 다뤘다.
영남대 자원문제연구소(소장 이용기)는 지난 8일 ‘세계 식량위기 오는가: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김재수 기획조정실장이 ‘신정부의 농수산식품 정책 방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택 선임연구위원이 ‘세계 곡물 수급 전망과 우리의 식량안보’ △김한호 서울대 교수가 ‘세계 식량문제와 중국, 인도의 역할’ △에너지경제연구원 배정한 책임연구원이 ‘세계 바이오에너지 산업현황과 애그플래이션에 미치는 영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덕 연구위원이 ‘국제 사료가격 급등의 국내 축산업에 대한 영향과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무역학회(회장 이종원·수원대)는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 Trade(JKT)」가 톰슨사이언티픽(Thomson Scientific)으로부터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등재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무역학회는 2006년부터 SSCI 등재작업을 추진했으며, 등재인정 논문은 2007년 게재논문부터 소급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