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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한국음악학과 살리자”
“UCLA 한국음악학과 살리자”
  • 박수선 기자
  • 승인 2008.04.0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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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위기에 놓인 미국 UCLA대 한국음악학과 존속을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http://www.daum.net)에서 모금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음악학과 한 재학생이 지난 3월 이 사이트에 “2004년 주정부 교육예산비가 삭감 되면서부터 30년이 넘은 UCLA대 한국음악과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고 모금 운동을 제안하자 네티즌도 동참하기 시작했다.

“매년 교수님과 재학생, 졸업생 등이 힘을 모아 겨우 버텨왔는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금액 2천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제안자의 설명이다. 이 학과 영구 존속에는 2백만불, 1년 운영에는 13만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 사업부 관계자는 “UCLA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는데 예산상 문제로 부족하지만 2천만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모금 운동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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