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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대진대학교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 교수신문
  • 승인 200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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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대진대는 개교한지 10년이 다되도록 실내체육관을 빼고는 건물하나 새로 지은 적이 없다. 아직 인가되지 않은 학군단이 사용할 건물까지도 이미 완공돼 있다. 이처럼 대진대는 대학본부를 포함 33개동에 이르는 시설을 모두 갖춰놓고 나서 92년도부터 신입생을 받기 시작했다.

학교법인 대진대학교(이사장 박동기)는 대진대 이외에도 산하에 2년제 괴산대진보건전문대학과 대진고등학교 등 6개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교육기관의 교육여건은 모두 최고수준으로 손꼽힌다. ‘解寃相生’이라는 대순진리회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설립된 육영사업기관으로서 교육기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반면, 법인은 학교운영에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채플’과 같은 종교관련 이수과목조차 없다. 공채를 통해 아무런 연고가 없고, 종교마저 없는 홍기형 총장을 영입하면서도 법인에서 요구한 사항은 “사람의 도리에 맞도록 운영해 달라”는 주문이 전부였을 정도. 교육여건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신입생을 받고 이들이 낸 등록금으로 건물을 지으며, 대학을 사유재산처럼 대물림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학운영자들에게 귀감이 된다.

한편, 대순진리회는 “救濟蒼生, 輔國安民하여 地上天國을 이룬다”는 기본 이념에 따라 이재민 구호, 불우이웃돕기, 양로원·고아원 돕기 등 사회사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의료사업을 위해 제생병원(분당 개원, 동두천 개원예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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