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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급 인사도 완료 … “‘교과부’로 불러주세요”
실·국장급 인사도 완료 … “‘교과부’로 불러주세요”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8.03.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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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본격 업무 시작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실·국장급 인사와 사무실 배치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기존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된 ‘교과부’의 김도연 장관은 13일 업무 개시식을 갖고 두 조직의 화합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교육과 과학기술의 통합과 융합은 일류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과거의 갈등은 있어서도 안 되고 상호이해와 존중에 기초한 조직의 실질적 통합과 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 13일 열린 교과부 업무 개시식에서 옛 교육부·과기부 노조위원장과 직원이 손을 맞잡고 화합을 다짐했다.

교과부는 행사에 앞서 과장급(7일), 4급 이하 직원(11일), 국장급(12일) 인사를 완료한데 이어 14일 1급 실장 인사도 마무리했다. 교과부 통합에 따라 본부 인력은 총 810명이다. 교육인적자원분야는 1차관이 맡고, 과학기술분야는 2차관이 맡도록 했는데 직원 인사는 교육부와 과기부 출신을 뒤섞어 발령을 냈다.

기획조정실장에 장기원 부산대 사무국장(행시 23회)을, 인재정책실장에 박종용 전 과기부 정책홍보관리실장(행시 24회), 과학기술정책실장에 이상목 전 과기부 기초연구국장(기술고시 13회), 학술연구정책실장에는 이걸우 전 교육부 대학혁신추진단장(행시 25회)을 앉혔다. 지난해 7월 교육부 최초의 여성사무국장으로 승진해 화제가 됐던 박춘란 경북대 사무국장(행시 33회)은 이번에도 국장급 학술연구지원관에 승진 임용됐다. 대학자율화추진단장은 이기봉 전 교육부 대학정책과장(행시 31회)이 맡았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인사 명단
기획조정실장 장기원, 인재정책실장 박종용, 과학기술정책실장 이상목, 학술연구정책실장 이걸우, 대변인 박백범, 감사관 이성희, 인재정책기획관 이종원, 인재정책분석관 홍남표, 정보화정책관 김명훈, 거대과학지원관 이문기, 학술연구지원관 박춘란,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 황홍규, 정책기획관 남진웅, 인재육성지원관 김차동, 평생직업교육국장 서명범, 학교정책국장 김홍섭, 교육복지지원국장 황인철, 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 정책조정기획관 김정민, 기초연구정책관 김이환, 국제협력국장 이은우, 원자력국장 김영식,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선빈,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장 류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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