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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맞은 교수들
‘정년’ 맞은 교수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8.03.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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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말, 교수 463명 정년퇴임

교수들에게 ‘정년’의 의미는 무엇일까.
‘정년’을 맞기에도 힘겨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요즘에는 퇴임 이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을 것 같다. 정년을 앞둔 교수들과 퇴임 이후 삶을 살고 있는 교수들로부터 ‘정년퇴임’을 되새겨 보았다.

올해 2월말, 교수 463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4년제 대학 교수가 387명, 전문대학 교수는 76명이다. 김달웅 전 경북대 총장 등 대학총장을 지낸 교수 5명이 청조근정훈장(1등급)을 받았고, 40년 이상 재직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황조근정훈장은 124명에게 수여됐다. 올해 2월에는 황조근정훈장(2등급)을 받은 교수들이 전체 수상자 가운데 26.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학문분야별 퇴임 교수 분포를 살펴보면, 사회계열 교수가 121명(26.1%) 퇴임해 가장 많이 퇴임했고, 이어 공학 85명(18.4%), 예·체능 54명(11.7%)의 교수가 퇴임했다. 인문계열과 이학계열은 각각 51명(11.0%)씩 퇴임했고, 의·약학 교수 45명(9.7%), 농학 교수 33명(7.1%), 어문 교수 23명(5.0%)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올 2월에 정년퇴임한 교수들 가운데 대학총장을 지낸 교수는 10명(2.2%). 대부분 정교수 직급으로 퇴임했지만, 부교수 직급으로 퇴임한 교수가 11명(2.4%) 있었고, 조교수 직급도 1명이 있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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