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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취임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취임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8.03.0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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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관 우형식 대학지원국장, 2차관 박종구 과기부 본부장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맡은 김도연 서울대 교수(재료공학부·56세·사진)가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교육인적자원분야 1차관에는 우형식 교육부 대학지원국장(53세)이, 과학기술분야 2차관에는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50세)이 임명됐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새 정부가 공약한 대로 획일적인 입시 제도를 벗어나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며 “각 대학들도 다양한 전형방법 개발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수, 연구시설, 대학원생을 위한 지원 확대에 진력하겠다”면서 “자율성이 증대되는 만큼 대학의 사회적 책무도 함께 커져야 할 것”이라며 거듭 자율 확대에 따른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날 1·2차관 인사도 바로 단행됐다. 1차관을 맡은 우형식 교육부 대학지원국장(사진 왼쪽)은 서울대 사범대 출신으로 행정고시 24기다. 교육부 총무과장,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과학기술분야와 함께 대학자율화 업무를 담당하는 2차관에 임명된 박종구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은 아주대 교수(1987년~2003년)를 지낸 바 있다.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때 공무원 개방형 임용제도로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에 특채돼 정부조직개편, 공기업 민영화·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했다. 친시장경제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박 차관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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