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4 14:05:57
이용곤 전 서일대 이사장이 법원에 임사이사취임승인취소처분효력정지신청을 제기하고 학교법인으로의 복귀를 꾀하고 있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교수협의회(회장 이화영, 중국어과)와 대학노조, 총학생회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5백여명의 교수, 학생,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이용곤 전 이사장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검에 업무상 배임혐의로 형사고발하고, 지난달 21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이용곤 전 이사장의 복귀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화영 교협 회장은 "현재의 임시이사가 물러나고 이용곤 전 이사장이 복귀한다면 서일대는 또 다시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며 "현 사립학교법 상 전횡을 저지른 법인에 대해 법적인 처벌을 할 수 없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미선 기자 whwoori@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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