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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8개大 전환 구성원 공감대가 ‘정상화’ 관건
2004년부터 8개大 전환 구성원 공감대가 ‘정상화’ 관건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12.1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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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 대학

대학들이 우여곡절 끝에 임시이사에서 정이사체제로 전환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6년이다.
현재 정이사체제로 전환한 대학은 경인여대, 고신대, 극동대, 단국대, 서원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7개다. 상지대는 2004년 정이사체제로 전환했지만 올해 5월 대법원 판결로 정이사진이 해체되고 다시 임시이사가 파견됐다. 


경인여대는 지난 2000년 7월 임시이사를 파견했다 올해 초 정이사를 선임했다. 임시이사 선임 당시 학교는 재단 퇴진운동을 벌인 교수들이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었다.
고신대는 임시이사체제 4년만인 올해 4월 정이사체제로 전환했다. 고신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학교 구성원, 법인 등이 타협해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극동대는 2003년 2월 재단법인 극동학원 설립자가 긴급 체포돼 혼란을 겪었다. 당시 설립자는 극동정보대 예산과 한국사학재단 기금 일부를 같은 법인 산하인 극동대 예산으로 사용하거나 일부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정이사체제로 전환한 7개 대학 중 대부분이 2004년 정이사를 선임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4년 단국대, 상지대, 서원대, 한국외대 등 4개 대학을 정이사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1998년 임시이사 선임 이후 6년만이다. 단국대는 학교이전 업무를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사회 안에 이사, 회계·법률·건축전문가, 동문회, 학교구성원 추천인사 등으로 정이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단국대 이사진 11명 가운데 김승국 전 단국대 총장, 이학래 전 한양대 교수, 김영래 아주대 교수는 교육이사 자격으로, 박주현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참여수석은 개방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원대는 1999년 교육부 감사 결과 전 이사장의 학교자금 횡령 등으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뒤 재단영입자 박인목 씨가 학교 부채를 해결하고 학교운영을 위해 재산을 출연하는 등 영입조건을 이행했다는 사실 확인을 받고 정이사체제로 전환했다.


한국외대는 1998년 임시이사를 선임한 뒤 구성원 간 정이사체제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2004년 정이사를 선임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외대는 정이사를 총장·이사장 등 당연직 2명, 교육부 추천 인사 3명, 임시이사진 추천인사 3명, 구재단측 인사 1명으로 구성키로 교육부와 합의했다.
한성대는 설립자가 작고한 후 가족간 갈등으로 학내분규가 발생했고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1994년 이후 이사회 허위 개최(40회중 30회) 등이 적발돼 임시이사가 선임됐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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