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립대학법인으로 설립되는 울산과학기술대 초대 총장에 조무제 전 경상대 총장이 임명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이같이 밝히고 “울산과학기술대 설립준비위원회 심사와 교육부 장관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9월 1일자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조 신임 총장은 오는 2011년 8월 31일까지 4년 동안 울산과학기술대 총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 총장은 “울산과학기술대를 미국의 MIT, IIT같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카이스트, 포스텍과 함께 특성화 대학 트라이앵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총장은 “첨단 융합학문분야 육성, 우수학생 유치, 국제경쟁력 있는 교수 확보 등을 통해 국립대 법인화의 대표적 성공 모델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한국과학재단 8~9대 위원 및 이사, 교육부 중앙교육심의위원, 경상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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