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위해 가톨릭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총 10개 대학을 시범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이하 대교협)에 사업 공고 및 평가를 위탁해 이들 대학을 선정, 20억원을 지원한다. 10개 대학은 2008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입학사정관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2009년 대학입학전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제는 대입전형 전문가를 채용해 학생성적뿐 아니라 개인 환경, 잠재력,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제도다. 대입전형 전문가, 교수 등이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이 요구하는 금액과 지원금이 다소 차이가 있어 세부계획은 내주 초에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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