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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신간]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외
[학술 신간]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7.06.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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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종교개혁 이후 두 세기 동안 가톨릭미술은 자신이 그려내는 천상과 지상의 모습을 재확립하고 교회의 의식과 신도들의 신앙수행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로 기능함으로써 결국 가톨릭의 교세를 복구하는 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의 주제다.”
<신준형 지음, 사회평론, 335쪽>

■사회체계이론 1,2
루만은 자신의 사회학 이론화에 꼬박 30년을 바쳐 ‘사회란 곧 그 사회 자체에 의해 구성된 사회인 셈이다’라고 말한다. 사회체계이론은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과 좋은 대조를 이루며 전후 유럽사회의 논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주저가 번역된 루만에 대한 논의가 이곳에서도 일어날까.
<니클라스 루만 지음, 박여성 옮김, 한길사, 456쪽 외>

■동춘당 송준길
송준길은 우암 송시열과 함께 17세기 후반 임진·병자 양란 이후 조선 사회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지만 송시열의 그늘에 가려 학계에서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저자는 송준길 철학의 핵심이 성리학 수양론의 주요 개념인 ‘경(敬)’을 강조하고 그것을 존재론적으로 해명한 데 있다고 보고 송준길 철학을 ‘주경철학(主敬哲學)’이라고 부른다.
<송인창 지음, 청계, 336쪽>

■트라우마
1997년 발행된 책은 ‘프로이트 이후 출간된 가장 중요한 정신의학서 중 하나’라는 평을 들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뜻하는 트라우마에 대해 저자는 단순히 정신과 증상에 관한 내용이 아닌 인간 해방의 역사라는 도덕적, 정치적 차원의 이야기로 전환해 인간 조건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주디스 허먼 지음, 최현정 옮김, 플래닛, 4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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