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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신간]■ 다시 대한민국을 묻는다 외
[학술 신간]■ 다시 대한민국을 묻는다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7.06.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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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대한민국을 묻는다
6·10 민주항쟁 20주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대한민국의 좌표에 대한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대표적인 진보학자 22명이 세계화 시대에 나아갈 새 좌표와 새 시대정신에 대해 논한다. “진보 담론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과제는 아직도 유효하다.
<참여사회연구소 기획, 이병천·홍윤기·김호기 엮음, 한울, 604쪽>

■빼앗긴 시대 빼앗긴 시절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가 일제시대 제주도 출신 강제동원자 20명의 구술을 채록해 정리한 책. 태평양 전쟁 말기 제주에서 이뤄진 황국신민화 교육과 식민지 수탈 정책, 일본군과 제주도민의 관계가 잘 나타나 있다.
<조성윤·지영임·허호준 지음, 선인, 544쪽>

■한국불상의 원류를 찾아서
불교미술품의 양식 변화과정을 추적하면서 그에 반영된 우리 역사의 전개과정을 밝힌 저자의 시리즈물 중 두 번째 책.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이르게 된 불교미술사를 다룬 1권(2002년 출간)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불상의 변화와 그 역사적 배경을 파헤쳤다.
<최완수 지음, 대원사, 324쪽>

■서독의 질서자유주의, 오위켄과 뢰프케
이근식 서울시립대 교수의 자유주의 시리즈가 4번째를 맞았다. 2차대전 직후 서독 경제정책의 기본이 된 질서자유주의를 오늘 한국에 비춰보고 있다. 스미스와 달리 정부가 효율적인 경제질서를 만들 것을 주장한 오위켄, 제도를 넘어 부르주아 윤리를 강조한 뢰프케를 소개한다.
<이근식 지음, 에크리, 208쪽, 2007>

■ 교양으로 읽는 법이야기
저자는 “법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발생했고 인간사회의 계급적 모순을 반영하고 있으며 바로 그 모순 때문에 진화한다”고 말한다. 영화, 철학, 역사적 사건을 통해 법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책은 교양서로 읽히기에 손색이 없다.
<김욱 지음, 인물과사상사, 280쪽>

■21세기 한국의 기업과 시민사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과제와 ‘기업이미지 제고’라는 목표가 맞물리면서 새로운 공적영역의 주자가 된 기업.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11명의 학자가 실증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세계화 시대 기업의 사회적 역할, 기업과 NGO의 파트너십, SK·삼성 등 기업활동 연구, 지역 및 대학과 기업의 연계 등에 대해 분석한다.
<조대엽 외 10인 지음, 굿인포메이션, 344쪽>

■북한 ‘도시정치’의 발전과 체제 변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2002년부터 3년간 학술진흥재단 연구 프로젝트 ‘북한의 도시변화연구: 청진, 신의주, 혜산을 중심으로’를 수행하며 얻은 성과물을 정리한 책. 13명의 북한학 전공자들이 북한 주민의 일상이 담긴 도시를 바탕으로 미시적 현상들을 점검하고 북한 사회 전반의 변화 방향을 구명한다.
<구갑우 외 12인 지음, 최완규 엮음, 한울, 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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