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7 09:51:56
지난 8일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앞에서 24시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덕성여대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직원노조는 15일부터 박원국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6일까지 1백인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사진>덕성여대 교협은 지난달 27일 학교 정문 앞 천막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임 총장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선출해야 한다”며, “학내분규를 악화시키는 박원국 이사장을 해임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하라”고 요구했다.
덕성여대 교협은 이밖에도 재임용 탈락된 교수 3명의 복직, 학생·교수에 대한 고소고발 철회, 책걸상 고정대 해체, 1학기 투쟁으로 학점피해 본 학생들에 대한 보상조치 등을 요구했다.
한편 덕성여대 대학본부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학내 분규 해소대책방안에서 신임총장 선임과 결원이사 보충을 이번 달 15일까지 마치고, 총장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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