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총장은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의 자격으로 지난 11일부터 두바이를 방문, 12일 5시부터(현지시간) 두 시간여 동안 아랍에미리트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 5명과 면담을 가졌다.
홍 총장은 면담에서 △한국의 국제스포츠 행사의 경험 △인천의 경기장 준비상황 △첨단기술이 뒷받침된 대회 △인천공항과 항만을 이용한 세계로부터의 편리한 교통망 확보 등 인천 유치의 강점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아랍에미리트 왕족이자 국가올림픽위원장 쉐이크아메드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쉐이크아메드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장으로 인하대 재단이사장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의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총장은 NOC 위원들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예를 들어 제기한 교통의 불편함에 관해 “현재 제2연륙교 준공으로 공항과 스포츠콤플렉스, 선수숙소를 30분 이내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위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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