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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영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인터뷰 : 김영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 배원정 기자
  • 승인 2007.03.2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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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을 배려하는 전시 위해 노력”

김영원 미술부장은 미술관Ⅰ·Ⅱ의 전시실 10곳을  총괄,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술관의 각 전시실 비평이 끝남에 따라 미술부장의 전시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김영원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의 모습.

△전시 기획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사안은.  

-미술관이 담당해야 할 많은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물의 보존이다. 전시장의 조도가 다소 어둡다는 의견이 있지만 작품의 보존을 위해서 불가피한 사안이다. 빛에 가장 민감한 서화류가 보존되어 있는 회화실의 경우 관람객이 있을 때만 전시장의 불이 켜지는 센서를 설치하는 등 유물보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흥미로운 주제로 테마전을 개최할 뿐만 아니라 각종 관람책자, 미술사 전시용어 설명집을 편찬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전문적인 내용도 보다 재밌고,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일례로 청록산수 테마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청록산수라는 장르를 관객들에게 소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학계와의 교류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학계와의 연계를 위해 격년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작년에는‘한국미술 전시와 연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도자사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또, 올해는 동원학술회의가 개최되어 이를 통해 학계의 연구동향이 읽혀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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