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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이동석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이동석 교수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03.1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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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강원대 교수(50세, 동물생명공학과·사진)가 최근 페록시리독신 II(peroxiredoxin II) 유전자의 패혈증 치료 메커니즘을 규명해 과학기술부 산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5년 의약전문지 ‘저널 오브 익스페리먼털 메디신’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인체 항산화효소인 페록시리독신 II가 과도한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했다. 논문을 통해 이 교수는 세포 내 감염신호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대는 “이 교수의 연구에 이용된 ‘페록시리독신 II에 의한 감염 및 염증조절 기술’은 다른 항산화효소, 혹은 물질을 이용한 패혈증 등 세균감염 및 염증성 질환치료제 개발 연구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경북대 출신으로 일본 도쿄대(약학박사-분자유전학)를 졸업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강원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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