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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박물관 4개의 테마전 열어
이화여대 박물관 4개의 테마전 열어
  • 배원정 기자
  • 승인 2007.03.09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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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아 이화여대 박물관(관장 오진경, 이하 박물관)이 네 개의 테마전을 준비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매학기 마다 네 개의 전시관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하는 박물관은 오는 7월 28일까지 전시를 할 예정이다.

 상설전시관에서는 ‘文樣, 손과 도구로 일궈낸 꾸밈새’라는 주제로 한국의 도자, 공예, 복식 등에 나타난 다양한 문양을 장식기법 별로 나눠서 선보인다. 한국의 공예와 복식, 건축 등에 표현된 전통 문양을 손으로 그려낸 문양과 틀로 찍어낸 문양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미술전시관에서는 추상정신에 근간을 둔 작품을 선별해 전후 한국 미술계에서 전개되어온 모더니즘의 흐름을 개괄해보는 ‘전후 한국의 모더니즘 미술’이 선보인다.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흐름을 추적해봄으로써, 한국 모더니즘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정적 고전주의 화가, 김인승展’은 작가 사후 부인 최순애 여사가 기증한 150여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 김인승의 고전주의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담인복식미술관에서는 2006년 가을 전시 ‘조선시대의 쓰개展’에 연계하여 ‘우리 신발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우리 전통 신을 보여주는 전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용성과 더불어 미(美) 추구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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