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와 춘천교대 등 2곳이 교육대학교(이하 교육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5일 전국 11개 교육대·교대교육대학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대 평가 결과, 경인교대, 춘천교대 2곳만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청주교대 등 4곳은 ‘우수’ 등급,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제주교대 등 5곳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청주교대 교육대학원 등 2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교육대학원은 공주교대 교육대학원,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부산교대 교육대학원, 서울교대 교육대학원이며, ‘보통’을 받은 교육대학원은 대구교대 교육대학원, 전주교대 교육대학원, 진주교대 교육대학원, 제주교대 교육대학원, 춘천교대 교육대학원이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경인교대는 △출석강의와 사이버 강의를 혼합한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강의  운영 △우수교수 선정 및 교수간 교수법 멘토링 실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춘천교대는 △학생 중심 행정서비스인 원-스톱 서비스 실시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 전형 실시 △방과후 장애 아동 통합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박종렬 경북대 교수(교육학) 등 8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영역별로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 등의 등급이 매겨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탑재해, 교육대·교육대학원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허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