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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교비 1백6억, 주식회사 증자에 사용?
서울디지털대 교비 1백6억, 주식회사 증자에 사용?
  • 최장순 기자
  • 승인 2006.11.1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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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교흥 열린우리당 의원은 서울디지털대학과 관련, 주식회사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대표이사 장일홍, 강명국, 이하 메디오피아)의 주가 조작 가능성 제기하자 교육부가  감사를 의뢰했다.

김교흥 의원에 따르면, 매경휴스닥은 에듀클릭이라는 회사와 더불어 서울디지털대를 설립했는데, 메디오피아가 지난 2004년 8월 17일자로 매경휴스닥을 합병함으로써 서울디지털대의 실질적 지배회사가 되었다고 한다.

메디오피아는 지난 3년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한데다가 지난 2005년 1백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수익구조가 없었음에도, 지난 3월 22일 1백7억원이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됐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실은 “지난 2월 CD로 만들어진 서울디지털대의 교비 1백6억원이 3월에 시행된 메디오피아의 1백7억원 증자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장순 기자 ch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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