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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벤처기업과 저렴한 기능성 밀가루 개발
연세대, 벤처기업과 저렴한 기능성 밀가루 개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06.09.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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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생리활성연구소(소장 윤성식 교수)와 벤처기업인 바이오브랜주식회사(대표 최철규)가 세계 최초로 함량 62%의 미강식이섬유를 개발하여 특허 등록(특허 제10-0614153호)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불용성식이섬유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바, 이 제품의 개발은 수백억의 수입대체 뿐 아니라 특허기술 및 제품의 해외수출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추출과정에서 효소와 에틸 알콜 등을 사용하는 기존의 추출방법과 달리 물과 전기만을 사용하고도 추출 함량은 더 높고 생산비가 훨씬 저렴하여 이 제품을 이용한 “살이 덜 찌는 밀가루(slim flour)”의 생산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식이섬유는 현미 도정중의 부산물인 쌀겨를 원료로 하기에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되며, 밀가루 생산의 부산물인 밀기울을 원료로하는 밀겨식이섬유도 곧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밀겨(밀기울)를 이용한 “휘트브란”이란 제품이 불용성식이섬유 45%의 함량으로 상품화되어 있는데 연세대는 곧 함량 60%이상이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밀기울 식이섬유도 곧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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