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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융합 전시 ‘인류공전’ 개최
서울예술대학교, 융합 전시 ‘인류공전’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06.0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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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예술대학교 융합 전시 다섯 번째 프로젝트 ‘인류공전’
-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예술대학교 아텍에서 전시
인류공전 포스터
인류공전 포스터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 예술창작기초학부 융합전시 ‘인류공전’이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예대 아텍(ATEC)에서 개최된다.

 서울예대 예술창작기초학부 융합 전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전시 실행 계획을 수립한 후 협업을 통해 작품을 창작, 전시함으로써 융합 창작과 전시의 기초를 학습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융합 전시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 ‘인류공전’은 인간이 살아가며 맺는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에 집중한다. 관계의 차이를 인식하고 개별성을 존중하며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둔다. 최종적으로 ‘나’를 지키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갈 방법을 고찰한다.

 ‘인류공전’은 ‘Dis Lab’, ‘팝콘은 섭씨 200도가 넘어야 터지기 시작한다’, ‘개미굴’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Dis Lab’은 공동체 속 만연한 혐오에 대해 다룬다. 세대, 성별, 성향 속에서 일어나는 무분별한 혐오와 차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혐오를 혐오로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규제와 사회적 대안을 모색한다.

 ‘팝콘은 섭씨 200도가 넘어야 터지기 시작한다’는 디지털 매체 속 개인의 모습을 다룬다. 막대한 양의 디지털 콘텐츠 생성과 유통이 가져온 인간 사회의 개인화, 그로 인한 관계적 단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사회적 연대와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개미굴’은 공동체 속에서 개인이 겪는 두려움을 다룬다. 언제나 우리의 마음속에 있었지만, 두렵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소외시킨 것들을 마주하게 된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며 누구나 하나씩 품고 있는 괴로움, 두려움, 혐오, 불쾌감의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면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실험적인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간이 구축해 온 관계망과 이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인류의 모습을 다방면으로 보여준다.

  서울예대 융합 전시 ‘인류공전’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 소식은 ‘인류공전’ 인스타그램 계정 (@sia_c_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개교 61주년”을 맞이한 서울예대는 오랜 전통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미래 예술을 선도하고 우리 세대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이 담긴 창조적 예술가를 육성하여 한국 문화 예술을 세계로 확장시키고, 예술로서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학의 사회적 소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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