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과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소장 강선경)는 지난 2일 제주대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한 현장 접근 및 자료수집 협력 △상호 학술행사 및 학술발표 진행 시 관련 학술자료 제공 및 협력 △연구내용을 기반으로 공동의 지역사회실천모델 개발에 대해 협력하는 등 학술교류와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강선경 소장은 "생태와 개인과 사회의 생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있다"며 "탐라문화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복잡다단한 사회적 변동 속에서 우리 사회의 생명문화 발전에 요구되는 인문사회분야 학제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완 원장은 “제주가 생명과 평화, 그리고 생태의 수도로서 주목받은 지 오래됐다”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중독 문제 예방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해온 생명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의 생명과 평화, 생태 인문학 연구 결과가 교류 및 확산되는 실질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난민과 모빌리티, 문화적 다양성과 포스트 휴먼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연구 주제를 제주문화 정체성으로 손꼽히는 생명과 평화, 생태 개념을 토대로 접근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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